국방부 “사드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

입력 2016-03-04 10:38

국방부는 4일 "주한미군사령부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에 관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정 체결로 한·미 공동실무단은 이날부터 본격 가동된다.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소장)과 헤드룬드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해병소장)이 공동 단장을 맡았다. 국방부는 공동실무단 전체 인원과 관련해선 "필수 적정인원으로 편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실무단에서는 ▲사드 포대 배치 부지 선정 ▲안전 및 환경 문제 ▲비용 문제 ▲향후 일정 등에 대한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사드 배치가 결정될 경우 공동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한·미 양국 정부가 승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