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선대위 연석회의에서 "여러가지 엇갈린 반응이 있지만 아직도 며칠간 시간 남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에 대해 "특정 목적을 가지고 정치를 시작한 사람도 우리 당에 동참한다면 자기 능력에 따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실히 말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국민들은 야권의 분열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다시 그 사람들이 돌아와 새로운 야당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절실한 소망을 갖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나치게 현실성 없는 진보를 내걸고 그것만 절대가치로 생각해서는 현실성없는 정책은 이 당에 다시는 발 붙일 수 없도록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도 했다.
이어 "그렇다면 야권이 단합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 저는 이 정당을 당내민주주의를 철저히 이행하는 정당으로 탈바꿈시키려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종인 “(안철수), 우리당에 동참하면 소기의 목적 달성 가능” 손짓
입력 2016-03-04 0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