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전날 동해상으로 발사된 신형 방사포 시험 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밝혔다.
이 통신은 김 제1비서는 "국가방위를 위해 실전 배비한(배치한) 핵탄두들을 임의의 순간에 쏴버릴 수 있게 항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 제1비서는 "참수작전과 체제붕괴와 같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마지막 도박에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하여 정세는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는 험악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규정했다.
이어 "이제는 적들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실전 배치 핵탄두 임의 순간에 쏴버린 준비하라” 北김정은, 신형방사포 사격 참관
입력 2016-03-04 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