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태교도시를 지향하는 경기도 용인시가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태교도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서다.
시는 용인시만의 특화된 태교도시 시책을 통해 부모와 가족·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태교문화를 확산시키고, 태교의 근본 가치인 인성존중 정신을 계승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태교도시 조성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총 240만원의 상금을 수여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주제는 여성들의 태교 및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방안과 지역사회의 태교문화 확산 및 인성을 존중하는 시민의식 개선과 관련된 내용 등 두 가지 분야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우리나라 최초로 인성태교 교본인 ‘태교신기’를 저술한 조선시대 이사주당이 시집와서 책을 쓰고 생을 마친 도시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태교도시 조성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찾습니다
입력 2016-03-03 2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