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그랜저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그랜저 컬렉션’을 내놓았다고 3일 밝혔다.
그랜저 컬렉션은 2.4 가솔린, 3.0 가솔린, 2.2 디젤 모델에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사양들을 추가로 넣은 것이다. 기본 차량에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 액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 등을 추가하는 형식이다.
그랜저는 1986년 7월에 첫 출시된 이후 30년 간 국내에서 145만대가 판매된 모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에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춘 컬렉션 트림을 출시한 것”이라며 “올해 4월 그랜저 한정 모델 출시 등 다양한 3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쏘나타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판매한 한정판 모델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300대는 판매 3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
30주년 기념 그랜저 컬렉션 판매
입력 2016-03-03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