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당 지지도 보다 현격히 낮으면 컷오프 대상”

입력 2016-03-03 12:16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진행된 공관위 회의 직전 기자들을 만나 “원칙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당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으로 계속 배치된 행동을 한 것은 집중 심사 대상으로 분류한다"며 “당 지지도보다 현격히 낮으면 집중 심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집중 심사 후 이 사람은 경선에 안 붙이는 게 좋겠다 그러면 못 나가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어떤 지역은 해당사항이 없을 것 같고, 어떤 지역은 좀 많을 수 있다"며 "4~5곳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우리는 당헌에 보면 정치신인을 우대한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우대가 아니고 역차별"이라며 "자칫하면 현역들이 대거, 아주 쉽게 공천을 받을 수 있게 돼버리면 우리 개혁성에 문제가 생긴다"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