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얘기하면 오해받는다”서청원-김무성, 살생부 언급 회피

입력 2016-03-03 12:13

새누리당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최고위원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난 이야기 안 하는 게 좋겠다. 잘못 이야기하면 오해 받는다"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김무성 대표도 기자들을 만나 '비례대표 공관위 문제' '공천 일정 문제' '대구 현역의원 소명서' 관련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경선을 예정대로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만 "시간적으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앞서 29일 김 대표는 '공천 살생부 40인 명단'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공관위의 공정성이 저해되지 않도록 한다'는 최고위 결정사항을 수용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