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을 활용한 하루평균 이용금액이 사상 처음 4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일 ‘2015년중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서 지난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금액이 40조286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9.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금액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7802만건으로 전년대비 17.4%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뱅킹이 급증했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건수는 4239만건으로 36.1% 늘었고, 이용금액도 2조4962억원으로 36.2% 증가했다. 입·출금이나 자금이체를 할 때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비중도 39.4%로 나타나 2009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비중(37.7%)을 앞질렀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지난해 인터넷뱅킹 하루평균 이용금액 사상 첫 40조원 돌파
입력 2016-03-03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