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장터 ‘행복안동 벼룩시장’ 5일 개장한다

입력 2016-03-03 10:53
안동시민들의 대표적인 나눔 장터 ‘행복안동 벼룩시장’이 개장한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소장 정일교)는 시민들의 자원 나눔 장터로 사랑받고 있는 ‘2016 행복안동 벼룩시장’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옆 광장에서 5일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도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벼룩시장은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소장한 일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비상업적 물품을 사고파는 직거래 장터로 운영된다.

판매수익금의 일부(20% 이상 자율기부)는 자원봉사사업에 사용된다.

누구나 필요할 때 언제나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알뜰장터이자 봉사활동실적도 쌓을 수 있어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경제와 나눔 교육을 동시에 시킬 수 있는 곳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벼룩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청 공무원들도 매주 부서별로 참여하고 있고 판매 후 각 부서별로 수익금을 기부해왔다.

참가신청은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고 당일 지정장소에 설치된 부스에서 직접 판매하면 된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기부문화 형성과 자원 재활용을 통해 자원과 사랑을 나누는 정감 있는 안동을 만들고자 시장을 열었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