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과 농업·경제교류 위해 한·세네갈협회 창립

입력 2016-03-03 10:53
대구·경북지역 기업인들과 농업관련 전문가 그룹이 세네갈과 농업·경제교류를 위해 3일 오후 대구 팔공산에서 ‘한·세네갈협회’를 창립한다.

‘한·세네갈협회’는 기업 CEO 등 민간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때문에 아프리카대륙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농업, 기계, 건축, 자재 등 각 분야에서 쟁쟁한 수출경쟁력을 보유한 대구·경북의 대표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세네갈은 물론, 아프리카 전체를 대상으로 시장진출과 수출확대를 위해 정보를 함께 나누고 공동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새마을 세계화 사업을 추진 중인 경북도는 2014년부터 세네갈 생루이주 마을 2곳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 마을회관 및 정미소 건립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김관용 지사가 세네갈 대통령(마키 살)의 초청으로 방문해 세네갈 내 새마을사업 전수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훈장(황금사자 훈장)을 받았고 새마을 연구소 설립,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실무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곽성근 회장은 “세네갈이 가진 성장잠재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농업기술 전파, 경제 및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친숙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경우, 두 나라가 함께 큰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