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호남이 불씨가 되려면 역시 국민의당이..."

입력 2016-03-03 08:45

전날 국민의당에 입당한 박지원 의원이 “야권의 불을 붙일 수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역시 국민의당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야권통합도 주도적으로 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일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호남이 발원지가 돼서 좀 야권의 불을 붙일 수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의당을 선택해서 조금 더 총선에 불을 붙이는 촉매 역할도 하고 야권통합도 주도적으로 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야권통합에 대해서는 “저는 대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제가 볼때 처음부터 더불어민주당이건 국민의당이건 (총선준비가) 굉장히 많이 진척돼 있다”고 했다. “공천자들을 지금 모집해서 공천심사를 하는 등 상당히 진척돼 있다 이거다”며 “그래서 저는 그러한 것이 만약 통합이 안 되면 야권 후보의 연합연대 단일화라도 하는 것이 좋다라고 얘기를 해왔다”고 했다.

박 의원은 “우리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반드시 단일화라도 해서 총선에 임하고 총선 후에 대통합이 이루어져야 된다는 것이 제가 지금까지 주장해 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도부에서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