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1주차(지난달 29일~3월1일) 주중집계결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9%p 떨어진 8.2%를 기록했다. 이는 조사 후 처음으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 뒤져 4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오 전 시장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상승해 11.0%를 기록하며 안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당의 정당지지율도 함께 떨어졌다. 국민의당은 11.0%로, 지난주보다 1.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2월 1주차(15.0%) 이후 5주 연속 떨어졌다.
반면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2.3%p 상승한 21.9%로 올라서며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김무성 대표(19%)에 2.9%p 앞섰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월 29일, 3월 1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으며, 응답률은 5.1%이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충격!안철수 지지율 한자릿수대” 오세훈에 뒤진 4위로 추락
입력 2016-03-03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