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삼겹살 데이 약속잡기 좋아요” 봄 날씨에 미세먼지 주의

입력 2016-03-03 07:28 수정 2016-03-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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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일보 DB
삼겹살 데이인 3월3일 목요일은 지인이나 연인과 저녁약속을 잡기 좋습니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4~5도 가량 높은 데다 낮 기온은 1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퇴근시간 무렵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호흡기가 약한 분들은 외출 시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3일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일본 규슈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서울과 경기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기온은 전날보다 5~6도 가량 올라 4월 초순의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대전과 대구, 경북 안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전 7시 현재 서울이 4.9도로 전날보다 6도 가량 올랐고 강원도 춘천은 1.1도, 부산은 7도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이 13도, 춘천이 11도, 대구가 17도, 부산이 16도 등으로 크게 올라 올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러나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정체가 이어져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습니다. 강원도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종일 ‘주의’ 수준에 머물겠고 수도권과 충청, 경북은 오후 한때 일시적으로 짙어질 예정입니다. 강원 산간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금요일인 4일은 오전에 남해안에서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에는 충청 이남 지방을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는 토요일인 5일 오전에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얇게 하세요. 마스크 챙기세요
등굣길 : 옷차림 얇게 하세요. 마스크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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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