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결의 환영...극단적 도발하면 심각한 결과 직면”

입력 2016-03-03 00:38

정부는 3일 "안보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제재 조치를 담은 금번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전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채택된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상습적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더 이상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한의 잘못된 셈법을 완전히 바꿔놓아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 발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어 "결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모든 유엔 회원국들과의 협력 등 필요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하도록 국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은 안보리 결의에 담긴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하루속히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며 "북한 주민의 삶을 철저히 도외시한 채 또다시 극단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더욱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