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새누리당 단독처리…野 퇴장

입력 2016-03-02 22:36

테러방지법이 야당의 192시간에 걸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도 불구하고 2일 결국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 등 156명이 발의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재석의원 15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1명으로 의결했다.

새누리당 안(案)에 앞서 표결에 부쳐진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106명의 의원이 발의한 테러방지법 야당 수정안은 재석의원 263명 중, 찬성 107명, 반대 156명으로 부결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