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에 전격 합류한 박지원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천정배 공동대표와 브리핑을 열고 "여러 가지 고민을 하면서도 희망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의당이 국민들로부터 제대로 평가를 받고 희망을 제시해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미력이나마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떤 당직도 요구하지 않고 백의종군하면서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헌신적으로 하겠다"고도 했다.
권노갑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역시 박 의원 합류와 함께 동교동계 인사 100여명을 이끌고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 “어떤 당직도 요구않고 백의종군” 국민의당 합류
입력 2016-03-02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