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2일 성명을 통해 여성 당원에 대한 욕설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경기 파주을 류화선 예비후보를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여성위는 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는 새누리당이 국민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그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위는 "새누리당은 피해여성에게 정중히 사과해야 한다"며 "더 늦기전에 여성당원에게 욕설을 한 류화선 파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즉각 제명하라"고 밝혔다.
류화선 예비후보는 여성당원에게 전화로 지지를 호소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자 "아이씨 별 거지같은 X한테 걸렸네. 에이 거지같은 X. 이거 아~거지 같은 X한테 걸리니까 김새가지고 또 에이"라는 등 욕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별 거지같은 X한테 걸렸네” 더민주, ‘여성당원 욕설’ 與 류화선 제명 촉구
입력 2016-03-02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