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금연 경로당’ 지정 추진

입력 2016-03-02 15:50
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는 경로당의 쾌적한 여가환경조성과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 경로당’ 지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내 250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4월까지 금연 경로당 신청 및 접수를 받아 5월 중 금연 경로당을 지정하고 현판을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구청 측은 자발적으로 금연 경로당 지정을 희망하는 경로당을 신청 접수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대한노인회 부산진구지회와 연계해 이 사업을 적극 홍보, 참여 경로당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진구 보건소는 금연 경로당에서 이동금연클리닉 운영과 금연·절주 교육을 실시하고 경로당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건소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계열 구청장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안내와 상담으로 금연 경로당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