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종인 통합 제안, 고질적인 불륜정치...묻지마 연대”

입력 2016-03-02 13:23

새누리당은 2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에 대해 “선거 때만 되면 불거지는 묻지마 연대와 야권 야합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야권의 야합은 정당정치의 기본을 무시한 오직 선거만을 위한 '권력용 연대'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변인은 "오로지 총선에서 승리해서 의석을 나눠먹겠다는 식의 '국민 기만행위'일 뿐"이라며 "정정당당한 경쟁이 아닌 비겁한 '선거용 꼼수'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당의 고질적인 불륜정치가 이번에도 등장한다면 야당은 국민의 혹독한 비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꼼수가 아닌 정도의 길을 걷겠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