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역의원 컷오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중인 것으로 2일 전해졌다.
박종희 공천관리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역 의원들 중에서 사전 여론조사를 했는데 다른 경쟁자들보다 현격히 지지율이 낮다면 그렇다면 당연히 (경선에도 나가지 못하고) 볼 것도 없이 아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새누리당 지지도에 못 미치는 현역의원들도 고민해 봐야지"라고 밝혔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이 지난달 1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경쟁력이 약해서 당 지지율에도 훨씬 못 미치면 그 분은 현역이라도 문제가 있는 분"이라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대목이다.
박 위원은 또 “현재까지 서울 공천 신청 현역 의원들 중에서는 컷오프 대상은 없다”면서도 "현재까지 없다는 거지 아직 결론 난게 아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與공관위 “새누리당 지지도 보다 낮은 현역의원 컷오프 검토”
입력 2016-03-02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