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2일 "당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강 의원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저는 분열과 탈당의 광풍 속에서도 당을 지켰던 이 당의 주인"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저의 내려놓음이 광주의 더 큰 승리와, 광주의 확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저의 존재이유였고 저의 젊음을 통째로 바쳤던 광주와 당의 승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밝혔다.
더민주는 지난달 25일 강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북갑을 전략공천키로 하면서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강기정 “저의 내려놓음이 광주 확장에 도움되길” 불출마 선언
입력 2016-03-02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