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 의원, 국민의당 입당 의사 피력

입력 2016-03-02 11:51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전정희(전북 익산을) 의원이 국민의당 입당 의사를 피력했다. 전 의원은 2일 전북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당으로 갈 수 있으면 그 쪽으로 가서 (총선에)출마할 것"이라며 "무소속으로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아직 (입당에 대해)공식적으로 연락받은 바는 없고 요청이 오면 입당해 출마할 것"이라며 "무소속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공식적 (입당)요청이 없다면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박지원·송호창 의원과 함께 입당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을 언론 보도를 통해 알았다"며 "중앙당에서 어느 정도 진척됐는지는 잘 모른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당으로 당을 옮긴 정치인 중에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이 많다"며 "컷오프 뒤 개별적으로 연락해 위로하고 함께 하자고 권유한 인물도 많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