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친필 휘호를 지난달 29일 통일부에 전달했다. 2일 청와대와 통일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어 세계평화에 기여하길’이라는 휘호를 직접 썼고, 이를 통일부에 전했다.
통일부는 박 대통령 휘호를 통일교육원 본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이 쓴 통일 관련 휘호가 전시돼 있다. 박 대통령이 쓴 휘호는 지난해 10월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 방한 당시 도라산역의 통일 플랫폼 개장을 기념해 쓴 내용과 같다고 한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
박대통령, '한반도 통일' 친필휘호 통일부에 전달
입력 2016-03-02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