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구태 정치가 또 살아나는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에 총선 전 야권통합을 전격 제안한 데 대한 반응이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통합을 하려면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의총에서 "결국 총선 때마다 나오는 망령이 또 나오겠다"며 "결국 좌파들이 대한민국 발전을 가로 막는 행위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필리버스터에 나온 분들을 기억하라. 그들이 어떤 말을 했는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통합할거면 왜 헤어졌나...구태 정치의 부활”
입력 2016-03-02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