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남을 떠나지 않습니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2일 다시한번 수도권 차출설을 부인했다.
천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호남 정치를 부활시키고 복원한다는 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 과제"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천정배가 광주에 갔다가 필요하면 서울로 올려 보내고(지역구를 옮기고) 이런 식으로 호남을 대접할 수 있다는 게 야당 정치가 그동안 호남을 무시하고 홀대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그는 "제 관심은 제 지역이 아니다"라며 "제 자신의 선거운동 문제는 당의 광주에 대한 선거 전략이 잡힌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천정배 “저는 호남을 떠나지 않습니다” 수도권 차출설 부인
입력 2016-03-02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