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더민주, 수권능력 상실 불임정당 됐다”

입력 2016-03-02 09:36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수권능력을 상실한 불임정당이 됐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제1야당은 국민의 삶과 문제를 해결할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스스로 폐쇄적인 계파 패권, 기득권에 매몰됐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안타깝게도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국민의당도, 전체 야권도 새누리당에 비해 큰 격차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개혁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에 한참을 못 미쳤음을 자인한다"며 "저 자신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자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