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유기준 의원은 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경선에 나가지 못하는 현역 의원들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상당폭'이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어쨌든 일부에 대해 그런 것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우선추천, 단수추천 이런 것들을 활용해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대표가 오히려 장본인이 돼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자체가 굉장히 큰 충격"이라며 "어떻게 보면 집권여당에 대한 불신을 갖게 하는 그런 일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그 의혹을 당당히 밝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계속해서 이런 시비가 발생하고 또 이로 인한 분란이 있는 경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정확한 진상경위에 대한 조사는 필요하다"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기준 “경선에 나가지 못하는 현역의원 일부 있을 것”
입력 2016-03-02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