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는 2일 “북인권법 안에 북인권 기록센터를 포함시킨 것만 봐도 이 악법(북한인권법)이 체제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박근혜가 쉴새 없이 떠들어 온 것이 북핵포기와 북인권 문제"라면서 "역적패당과 정치간상배들이 그 무슨 북인권법을 조작해, 우리 제도와 우리 인민의 참다운 권리와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오판"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이어 "괴뢰들의 북인권법 조작 망동은 위기에 처한 독재자의 철면피한 광대극"이라면서 "이는 저들의 파멸을 앞당기는 비참한 결과 밖에 초래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北 “북한인권법 조작 망동, 위기에 처한 독재자의 철면피한 광대극”
입력 2016-03-02 0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