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입학식날 봄이 왔어요” 서울 낮기온 9도↑

입력 2016-03-02 07:26 수정 2016-03-02 08:15
사진=2일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입학식을 한다.
사진=2일 오전 6시 전날보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서울 여의도공원을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이 자전거로 이동한다.
사진=2일 오전 4시20분 서울 시내 버스정거장 모습. 시민들의 옷차림이 여전히 두껍지만 외투의 색깔은 밝아졌다.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입학식을 하는 2일 수요일은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전날까지 기승을 부렸던 꽃샘추위가 물러나면서 매서웠던 바람도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 출근길 시민들의 옷차림은 여전히 두껍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클 전망이어서 환절기 감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0.9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3.7도, 대전이 영하 4.3도, 부산이 0.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서울이 9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춘천 8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로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또 낮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에 강원도 영동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인 4일까지 기온이 빠르게 올라 낮에 15도까지 치솟겠지만 오전 한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주말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연일 이어졌던 건조특보도 모두 해제된데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 쾌청한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등굣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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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