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제재 결의안의 유엔안보리 표결이 러시아의 요청으로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3일 자정)로 연기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대북제재안에 대해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며 표결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결의안에는 대북 항공유 수출 금지 항목에 '북한 민간 항공기의 해외 급유는 허용한다'라는 예외 규정이 포함됐다고 NHK는 보도했다.
제재 대상에 명시된 북한의 개인과 단체 목록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광물 자원 거래를 담당하는 인물은 삭제됐다고 NHK는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안 표결 3일 자정으로 연기...러시아 연기 요청
입력 2016-03-02 0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