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필리버스터 마지막 전사...8박9일간의 필리버스터 종료

입력 2016-03-02 00:01 수정 2016-03-02 00:04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38번째 전사로 나선다. 그리고 필리버스터가 종료된다.

더민주는 1일 오후 7시10분쯤부터 오후 10시40분쯤까지 약 3시간30분간 의원총회를 열고 2일 필리버스터를 종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언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이종걸 원내대표의 토론을 마지막으로 필리버스터를 종결하기로 했다"며 "여당과의 일정은 무제한 토론이 끝나면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잡지 않았다"고 전했다.

36번째 주자로 나선 정진후 정의당 원내대표에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아 무제한 토론에 나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8번째 이 원내대표가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