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 ‘치인트’ 서강준 편애하는 감독 쪽지 논란의 전말

입력 2016-03-02 00:05

tvN ‘치즈인더트랩’의 박해진 분량 논란에 이어 이번엔 서강준 편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서강준한테 감독이 준 쪽지, 편애 논란 일어나는 사진” “치인트 이윤정 피디가 서강준에게 남긴 쪽지” 등의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서강준이 쪽지를 들고 있다. 쪽지의 내용은 “강준 오빠. 당신에게 어떤 수식어가 필요할까요? 당신은 배우입니다. ♡윤정♡”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서강준한테 빠졌네요” “사심 가득” “일터에서 팬심으로 일하나” “서강준 편애” 등의 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강준 쪽지가 박해진 팬의 악의적인 선동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에는 “악의적으로 선동중인 치인트 서강준 쪽지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치인트’에 출연 중인 배우들이 마지막 촬영을 하고 꽃다발과 편지를 들고 있는 사진이 다수 게재됐다. 서강준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에게도 이윤정 감독이 똑같이 편지를 보냈다는 것이다.



극중에서 진상 선배 상철 역을 맡은 배우 문지윤은 인스타그램에 “홍후배 고생 많았어. 첫촬영과 마지막 촬영을 홍후배와 이윤정 감독이 주신 예쁜 꽃다발과 함께”라는 글과 함께 꽃다발을 들고 김고은과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김고은도 인스타그램에 이윤정 감독을 포함해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의 앞에 꽃다발이 놓여 있다.

오희준도 ‘재우♡’라고 쓰인 편지와 꽃다발을 받은 인증사진을 올렸다. 그는 “그 동안 너무 감사합니다. 감독님, 배우들, 스태프, 형동생 사랑합니다. 재우 촬영 끝”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성경도 “어젯밤 인하 촬영 종료. 감독님이 주신 귀한 꽃선물.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 그리고 인하. 고마워요 사랑해요”라고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화사한 꽃다발 사진을 올렸다.



윤예주는 “치인트 아영 막촬.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꽃다발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김희찬도 “감독님 편지에 울컥. 이래서 다들 이윤정 감독님, 감독님 하는구나. 정말 감사하고 부족했지만 많이 배웠습니다. 나도 치인트 애청자”라는 글과 함께 꽃다발과 편지를 들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인증사진이 모인 게시판을 보고 네티즌들은 “촬영 끝나고 감독이 모든 출연자에게 편지랑 꽃다발 준 거였음” “나이 많은 아줌마가 ‘오빠’란 소리를 한 것은 스태프들 사이에서 서강준 애칭이 오빠이기 때문” “결론 박해진 팬들이 여러 사이트 다니면서 악의적인 글 퍼트리는 거 정도가 심한 듯” 등의 글을 남겼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