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지원 의원과 전정희 의원 그리고 더민주에서 컷오프를 당한 송호창 의원이 곧 국민의당에 입당할 것으로 1일 당 관계자가 전했다. 이에따라 국민의당은 의원 20명을 채워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지게 됐다.
전남 목포가 지역구인 박 의원은 최근 저축은행 비리에서 무죄 취지 판결을 받은 직후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약속했지만 결국 국민의당으로 말을 갈아탈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 의원측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도 최근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와 만나 입당에 최종적인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더민주 전북 지역 컷오프 1호인 전 의원도 이미 국민의당 입당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바 있다..
이로써 현재 17석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국민의당은 20석을 채울수 있게 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 송호창 전정희, 국민의당 입당할듯” 단박에 20석, 교섭단체 구성 완료
입력 2016-03-01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