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35)이 황당한 열애설에 휩싸였다. 상대는 “일면식도 없는” 배우 정려원(35)이었다.
1일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동원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정려원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동원이 이런 근거 없는 열애설이 터져 상대배우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강동원 측은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YG 관계자는 “그간 강동원이 여러 악성 루머에 힘들어하면서도 참아왔다”며 “이번에는 최초 유포자를 적발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려원 소속사 키이스트 측도 “본인 확인 결과 강동원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우 황당하다”고 전했다.
강동원과 정려원의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증권가정보지(찌라시)와 SNS를 통해 유포됐다. 그러나 입증할만한 근거가 없어 매번 설에 그쳤다. 이날 한 온라인 매체가 이런 루머를 기사화하면서 수면 위로 올랐다.
매체는 “한 유명 중견가수가 두 사람을 소개해줬다”고 주장했으나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 석 자만으로 파급력이 있는 강동원에게는 늘 뜬소문이 따라붙는다. 근거 없는 열애설도 여러 차례 제기됐으나 매번 해프닝으로 끝났다. 반복되는 루머와 해명에 본인은 물론 지켜보는 이들도 지쳐간다.
다행히 강동원은 흔들리지 않고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검은 사제들’과 ‘검사외전’을 연달아 흥행시킨 그는 올해 ‘가려진 시간’ 개봉과 ‘마스터’ 촬영을 앞두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강동원 좀 그냥 놔둬요”… 일면식 없는 정려원과 열애설
입력 2016-03-01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