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김종인, 반헌법적 기구인 국보위 출신 한계 분명”

입력 2016-03-01 17:25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1일 서울 마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의 공천 전권과 관련해 "무소불위의 전권을 부여받은 당 대표에게 집중된 공천권은 낡은 과거정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표 시절 구성된 혁신위의 최대 작품이라고 홍보했던 평가위 구성과 20% 컷오프 시행을 그 당시 그토록 반대했었고, 그것이 결국 야권 분열의 단초가 됐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결국 평가를 시행하고 나더니 최근 20% 컷오프 발표로 후유증이 심각해지자 당무위를 열어서 스스로 번복하는 촌극을 벌였고, 당무위로부터 다시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상태에 계엄을 선포할수 있지만, 계엄 등 어떤 비상상황에서도 중단될 수 없는 것이 대한민국 헌법"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을 유린한 반헌법적 기구인 국보위 출신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발언"이라고고 비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