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자의적 요인으로 찍어내기하면 당내 갈등 폭발할 것”

입력 2016-03-01 16:50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일 오전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무게 중심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있는 공관위에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의원은 "이번 파문은 외풍을 차단해주는 순기능의 효과도 부분적으로 있을 것"이라며 “이한구 위원장에 대한 의원들의 신뢰가 있다. 이 분은 친박·비박에 흔들릴 사람이 아니다"

라고 했다.

이어 "이한구 위원장이 자격심사 과정 중에 있는데, 결과에 대해서 편파적으로 할 거라고 보는 사람은 솔직히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당시에는 주관적인 정성 평가만 하겠다는 식으로 비쳐졌다"며 "그 이후에 종합적으로 보겠다, 객관적인 지표를 아울러 보겠다고 해서 이게 주관적인 자르기로 가지는 않겠구나, 그런 우려가 많이 해소되어 온 과정"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자의적인 요인으로 찍어내기를 한다면 당내 갈등이 폭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