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양이 또… “3.1절에 총 들고 찰칵” 무개념 행동 눈살

입력 2016-03-01 14:30 수정 2016-03-01 16:01
사진=레이양 인스타그램

방송인 레이양이 3.1절을 기리는 글을 올리며 부적절한 사진을 첨부해 빈축을 사고 있다.

레이양은 1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삼일절.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적었다. 여기까지는 포털 사이트 검색시 나오는 ‘3.1절’ 설명과 일치한다.

레이양은 이어 “초등학교 사회시간에 삼일절(에 대해) 배우다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묵념’ ‘#순국선열’ 등 해시태그도 달았다.

그러나 이와 함께 올린 사진은 의아함을 자아냈다. 사진 속 레이양은 하이힐과 미니원피스 차림이었다. 더군다나 총까지 들고 있었다. 과연 3.1절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게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터넷에는 부정적인 반응이 빗발쳤다. “3.1절이 비폭력운동이었다는 건 알고 이러는 건가” “무슨 전쟁인 줄 아는 모양이다” “왜 이렇게 셀프 논란을 만드는지 모르겠다”는 등 비판이 잇따랐다.

논란을 인지한 듯 레이양은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앞서 레이양은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 김구라 소감 발표 내내 화면에 잡히는 비매너 행동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