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한식당 라연 2년 연속 '아시아 50대 레스토랑'에 선정

호텔신라는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羅宴)’이 국내 호텔 레스토랑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아시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 사무국은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 W 호텔에서 관련 시상식을 개최하고 라연을 포함해 아시아 최고 식당 50곳을 선정했다. 아시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은 세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의 아시아권 특별 행사다.

세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은 매년 영국 ‘윌리엄 리드 비즈니스 미디어’가 전 세계 레스토랑을 평가해 발표한다. ‘미슐랭 스타’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 50대 베스트 레스토랑은 아시아 전역의 셰프, 레스토랑 경영인, 푸드 비평가·칼럼니스트 등 외식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투표인단 투표로 결정된다.

라연은 전통 한식 재료와 정통 조리기법의 조합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연의 책임주방장 김성일 셰프는 “2013년 8월 문을 연 이후 최고의 한식당이 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고품격 한식 정찬을 선보이는 라연이 아시아 전역의 최고 평가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13년 8월 오픈한 라연은 ‘예와 격을 갖춰 차려낸 최고의 한식 정찬’을 콘셉트로 하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