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에 공천 살생부 논란과 관련해 “이런 문제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공관위의 역할을 위축시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고, 이에 대한 일(살생부 명단 작성·배포 등)을 행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해서라도 찾아내서 아주 확실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사적 감정을 공천에 개입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단지 당헌당규상에 있는 내용을 어떻게 적용할 거냐, 당헌당규상에 우선지역공천제도 들어가 있다"며 "이에 대한 방법으로 이것을 할 건지에 대한 여러 가지 얘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걸 가지고 '청와대발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를 보좌하는, 측근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잘 조언해서 이런 언행 때문에 문제가 생긴 일을 옆에서 잘 조언해야 한다"며 "측근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장우 “이한구, 사적 감정 공천에 개입할 일 없다”
입력 2016-03-01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