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오늘 막내린다”…테러방지법·선거구 획정안 이르면 오늘 처리

입력 2016-03-01 10:01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가 1일 중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따라 이날 중 직권상정된 테러방지법과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1일 성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뜻깊은 3월 1일 오늘 중으로 테러방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더민주는 의총을 통해서 의견을 모아 자세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오전 9시에 예정된 기자회견은 연기해서 추후에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9시30분으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원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국회의장, 야당 지도부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1일 오후 또는 늦어도 2일 중에는 공직선거법·테러방지법·북한인권법·민생법안 등 본회의 안건처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