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0.5% 포인트 인하, 유동성 풍부해질까

입력 2016-02-29 19:14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17.5%에서 17.0%로 0.5% 포인트 인하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금융 시스템에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급준비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인하된 지급준비율은 다음날인 3월 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외화 유출에 따른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을 돕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