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EBS 어린이용 생방송 프로그램 ‘보니하니’에 매일 나오는 대사를 따라한 대자보. 여기서 메치기는 유도 기술이다.
행운의 여보세요~
오늘도 메쳐주세요!
‘러블리즈’라는 걸그룹은 모르는 아재도 ‘아츄~’하는 가사를 흥얼거릴 수 있다는 노래 ‘아츄’를 따라한 대자보.
Ah choo~
널 보면 메치기가 나올 것 같아~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8’ 때문에 생긴 신조어 ‘어남류’를 패러디한 대자보.
어남유
어: 어차피
남: 남편은
유: 유도부
‘엽기 BJ’로 젊은 네티즌 사이에서 잘 알려진 BJ 철구가 시작해 인터넷 유행어가 된 ‘앙 기모띠~’를 패러디한 대자보도 있다.
‘유도
앙~검은띠’
‘앙 기모띠’는 ‘매우 기분이 좋다’는 뜻이라고 한다.
2011년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인하대 유도부는 2005년부터 매년 가입 홍보를 위해 학교 곳곳에 적게는 10장에서 많게는 20장이 넘는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