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완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이 제27대 대한태권도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태권도협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지난 달 김태환(새누리당 의원)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회장에 이 상임고문을 뽑았다. 이 신임회장은 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와의 통합체육회 출범까지 김 전 회장의 남은 임기를 맡게 된다.
이 신임회장, 조영기 전 협회부회장, 이현부 전 초등연맹회장 등 3명의 후보자가 겨룬 회장 선거는 1, 2차 투표에서 3명이 모두 7표를 얻는 백중세를 보였으나 마지막 결선투표에서 이 신임회장이 8표를 얻어 조 전 부회장을 1표차로 따돌렸다.
이 신임회장은 “경쟁했던 후보자들과 화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태권도협회가 거듭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신임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이승완 상임고문 선임
입력 2016-02-29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