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관계자는 “에디킴의 노래 팔당댐에서는 ‘댐’을 중의적인 표현으로 썼다”며 “실질적으로 가사 맥락상 ‘Damn’이라는 욕설로 사용했기 때문에 방송심의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에디킴의 소속사 측은 “‘댐’이란 단어는 노래 전체를 설명하는 중요한 키워드인 만큼 가사를 수정할 수 없어 난감한 상황이다. 재심의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그럼 소양강댐은 뭐지. 우리나라에 댐이 얼마나 많은데 극혐” “담다디도 방송불가 해라” “왜 이래?” “뭔 X소리야” “우리나라 가사에 왜 영어 비속어까지 신경 써야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