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최근 시청 시민홀에서 규제개혁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인식확산’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은 규제개혁의 전문가인 행정자치부 박용식 규제총괄팀장을 강사로 초빙, ‘지방규제개혁’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육은 행정규제의 이해를 시작으로 규제정비와 중점 추진과제 설명,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사례 및 경제적 파급효과, 규제개혁 인센티브까지 이론과 다양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박용식 강사는 행정자치부에 근무하면서 지방행정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규제개혁을 진두지휘해 온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규제개혁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지속적인 규제개혁을 위해서는 공무원의 행태와 의식개선이 전제돼야 한다”며 “각종 규제와 불합리한 제도, 공무원의 행태 개선을 통해 일자리창출과 시민불편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간부회의 시 안상수 창원시장이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규제개혁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라”는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창원시는 올 한 해 전략적 투-트랙 사업인 관광산업과 첨단산업을 포함한 지역의 해묵은 특화규제를 집중 발굴해 행정자치부와 합동으로 규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창원시 ‘규제개혁 인식확산’ 교육 실시
입력 2016-02-29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