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권오용)는 다음달 7일 생명윤리 제반 이슈들을 다루는 교육강좌 ‘생명윤리 상담사과정’을 개강한다고 29일 밝혔다.
생명윤리 상담사과정에서는 서울의대 미생물학교실 석승혁 교수, 서울대 수의대 강경선 교수가 강사로 나서 유전공학 분야 및 줄기세포연구 분야의 윤리적 문제를 짚는다. 인제일산병원 정신의학과 이승환 교수는 자살을 주제로 강의한다.
그 밖에, 위기임신 상담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여 상담의 실제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보조생식술과 관련된 윤리적 측면, 동성애와 관련된 보건적 문제들, 실제 입양 부모에게 듣는 입양의 이해, 환자를 이해하고 상담하는 법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연구소장인 권오용 예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생명윤리와 관련된 법적 쟁점사항’을 강의하고 전임 연구소장인 박상은 샘병원 대표원장은 ‘생명윤리 운동의 현황과 전망’을 강의한다. 비타민C 박사로 불리는 서울의대 이왕재 교수는 ‘비타민C와 생명윤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1년에 2학기제로 한 학기당 9주 동안 운영되는 본 과정 이수자에게는 생명윤리연구소장 명의의 생명윤리상담사 자격인증서와 수료증을 수여한다.
성산생명윤리연구소(www.bioethics.or.kr)는 성산 장기려 박사의 생명윤리 정신을 이어받아 1997년 설립한 연구소로, 기독교 윤리 전통에 바탕을 두고 생명·의료윤리를 연구 및 교육하고 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일반인 위한 생명윤리 교육강좌
입력 2016-02-29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