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캐프리오가 이번에는 오스카 한을 풀었다. ‘레버넌트’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디캐프리오는 그동안 아카데미에서 '길버트 그레이프'(1993)로 조연상 후보에, '에비에이터'(2004), '블러드 다이아몬드'(2006),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로 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4번 모두 수상에 실패했다.
그는 ‘레버넌트’에서 열연으로 시카고 비평가협회상,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미국배우조합상, 영국 아카데미 등 상이라는 상을 다 쓸어 담았다. 아들을 죽인 동료에게 복수하고자 혹독한 대자연에서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디캐프리오 오스카의 한을 풀다 ‘레버넌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입력 2016-02-29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