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국 아파트 시장을 뜨겁게 달군 이름은 단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이었다.
인기는 실제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0월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접수 평균 17.8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5일 만에 모든 계약물량을 소진했다. 이 같은 인기에는 이유가 있었다. 총 3개의 동으로 구성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해운대 해수욕장을 낀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에는 6성급 관광호텔(260실)과 레지던스호텔(561실),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등이 입주한다. 나머지 85층 2개 동에는 △144㎡ 주택형 292가구 △161㎡ 주택형 292가구 △186㎡ 주택형 292가구 △244㎡주택형(펜트하우스) 등 총 882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아파트는 타워형 평면으로 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특화 평면을 도입해 전 가구에서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죽은 공간(데드 스페이스)도 최소화했고, 보조 주방을 통해 식자재 보관이나 요리 준비에 편의성을 더했다.
해운대 백사장이 내려다보이는 주방은 엔지니어드 스톤 등의 수입 내장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욱 살렸다. 특히 발코니를 확장한 세대에 한해서는 기존 국산 가구 대신 독일 명품 주방가구 ‘노빌리아(nobilia)'가 설치된다.
노빌리아는 지난 20년간 꾸준한 매출 성장과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유럽 주방가구 점유율 1위의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66개국의 5000여 사업 파트너들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친환경 정책 시행에서도 선도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SK그룹 계열사 SK D&D(210980)가 유일하게 노빌리아를 수입해 판매와 A/S를 총괄하고 있다. 노빌리아 제품은 해운대 엘시티 더샵 외에도 서울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 광교 이편한세상 테라스 하우스, 용산 푸르지오 써밋 등에 설치됐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해운대 엘시티 더샵’ 발코니 확장시 주방가구 ‘노빌리아’
입력 2016-02-29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