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에서는 중국 하얼빈으로 혹한기 캠프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균기온 영하 20도의 하얼빈. 유호진 PD는 멤버들에게 제작비를 쏟아 부은 단체복을 선물했다. 갈색 털옷 단체복 등장에 멤버들은 폭소를 참지 못했다. 김종민은 데프콘을 향해 “형 바야바 같아”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멤버들이 하얼빈에 도착하자 현지 팬들이 환호하며 환영했다. 특히 김종민 팬들이 다수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저만 바라본다고 이렇게 해바라기를 주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자신을 찾아온 팬들을 보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고, 톱스타 행세를 해 더욱 폭소를 유발했다.
제작진은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을 데리고 베이스캠프 중앙대가로 향했다. 유럽식 건물이 가득한 중앙대가의 모습을 구경하던 멤버들은 길 한복판에 설치된 텐트를 보고 아연실색했다. 야생 버라이어티답게 여행 첫 날부터 야외취침을 걸고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질 하얼빈 편 예고가 방송됐다. 안중근 의사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진 멤버들의 모습과 중국에서 러시아로 국경을 넘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티즌들은 “1박2일 꿀잼 대한독립만세” “하얼빈 삼일절 특집 취지가 좋다” “뜻 깊은 특집이 될 듯. 일박이일 본방사수!” 등의 글을 올렸다.
‘1박 2일’은 지난 17일부터 중국 하얼빈 편 녹화를 진행했다. 정준영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얼빈을 다녀와서 많은 걸 느끼고, 그리고 본 영화 ‘귀향’은 너무나도 슬프고 완벽했다”라는 글을 남겼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