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목사는 28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될 것”을 강조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3부 주일예배에서 ‘먼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관점은 순종하느냐, 안 하느냐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목사는 “기원전 870년 악한 아합왕 시대에 활동한 엘리야는 하늘의 불을 내려 바알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죽이고 가뭄을 그치게 했으며 사르밧 과부 집엔 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아니하게 하는 등 수많은 기적을 행했으며 나중엔 불 병거를 타고 승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께 붙잡혀 쓰임 받기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 말씀 앞에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엘리야는 하나님이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고 그 시냇물을 마시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겠다고 하실 때 불평하지 않고 즉시 순종했음을 볼 수 있다”며 “세상 관점에서 본다면 아합왕에게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고 전한 엘리야가 이어 숨어 지낸다는 것이 말이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또 “엘리야는 자신이 머물고 있는 그릿 시냇가의 물이 마른 뒤 ‘사르밧 과부 집에 가서 머물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까지의 시간동안에도 불평하지 않음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고, 서라고 하시면 서야 한다”며 “우리 삶의 모든 기준을 하나님 말씀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뒤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라~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라~ 나의 가고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뜻하신 그 곳에 나 있기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란 ‘주님 말씀하시면’ 찬송가를 불렀다.
그는 “엘리야처럼 어떠한 순간에도 한걸음, 한걸음씩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것과 어떤 환경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감사할 것”을 당부했다.
손 목사는 이에 앞서 교회 첫 출석한 유아와 군 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안수기도를 하고 축복했다.
?예배는 이광훈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예수 우리 왕이여’ 찬송, 이문숙 장로 기도, 성경봉독, 봉헌,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찬송, 중앙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 ‘예수의 보혈’ 찬양, 설교, ‘주님 말씀하시면’ 파송찬송, 축도 순을 이어졌다.
?포항중앙교회는 사순절기간 금식기도를 통해 모금한 기금을 포항 구룡포 개척교회에 화장실을 지어 주기로 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손병렬 목사,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될 것"을 강조
입력 2016-02-29 09:38